KEB하나은행, 광화문 컬처뱅크 2호점 오픈
KEB하나은행, 광화문 컬처뱅크 2호점 오픈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5.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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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컬처뱅크 2호점을 광화문에 ‘힐링 서점’ 컨셉으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은 공예를 테마로 지난해 12월 오픈한 방래서래지점에 이은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로 은행과 서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됐다.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변 직장인들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와 주말에 언제든 방문해 한 잔의 맥주와 책으로 챗바퀴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제공한다.

또 대형서점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저자와 독자와의 소규모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연중 활발하게 이뤄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광화문 지역의 문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의 특성을 살려 주요 내빈들의 방문 축하 메시지를 책자 형태로 만들어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북‘으로 지점에 비치하는 등 기존 은행의 오픈식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은 이날 컬처뱅크의 여러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컬처뱅크는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며 “전통적으로 광화문 일대가 서점의 메카이자 경복궁, 미술관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지역이므로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의 ‘힐링 서점’이 많은 지역 주민들께서 즐겨 찾으시는 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컬처뱅크 프로젝트는 문화를 매개로 은행의 유휴 공간을 손님에게 돌려주어 은행이라는 공간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지점의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지역 손님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하여 영업점을 손님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 공유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