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재선 필승 다짐’
제종길 안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재선 필승 다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5.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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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시장 반드시 필요, 추진사업 완성하고 발전시킬 책무 있어”
제종길 안산시장이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청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종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종길 안산시장이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청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종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이 1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고잔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재선 필승을 다짐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제 시장은 “임기 중 추진된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연임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간의 추진사업을 완성하고 발전시킬 책무가 있는 만큼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고 바른 사람, 문재인 정부와 통하는 저 제종길을 안산시 최초 연임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안산은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안산발전을 견인할 KTX,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수인선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즐겁게 놀며 생활할 수 있고 더불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해양동 스마트시티, 초지동 아트시티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부도 앞바다에 국가거점 마리나 항만 건설, 안산 도심과 대부도를 잇는 시화호 뱃길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해양생태관광도시로 탄탄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낡은 주거환경에서 고생하시던 시민들의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잠시 떠났던 시민들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심 녹지율을 발판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사람을 살리는 숲의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서울대학교 이학박사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과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경기도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제 시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안산시 예비후보들은 먼저 반성하고 사죄부터 해야 한다”며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정의로운 나라와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안산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세월호참사의 대해 국민들은 발생 원인과 올바르지 못했던 대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웠다”면서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발굴 등이 이루어지고 2기 특별조사위원회도 출범됐다”며 “사고는 전 정부가 치고 수습은 현 정부가 하는 모양새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