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제4회 겸재문화예술제’ 개최
서울 강서구, ‘제4회 겸재문화예술제’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5.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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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궁산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 양 일간 ‘제4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진경산수화로 중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정선을 기리고 현대에 계승하자는 취지로 개최하는 서울 서남권 대표 참여형 문화예술제다.

정선의 주요 작품 활동지였던 궁산과 겸재정선미술관을 배경으로 신진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틀간 쉴 틈 없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겸재문화예술제는 과거와 현대의 시선이 교차하는 시간으로, 정선이 바라보고 그렸던 한강과 궁산을 현대의 작가와 청소년이 각자의 방법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문화예술제 첫날에는 정선의 화혼과 발자취를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특별전시와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둘째 날에는 궁산에서 300년 뒤의 후학들이 다양한 주제의 예술행사와 야외 전시 등을 연이어 펼친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겸재문화예술제가 지역 문화 예술인, 주민과 함께 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시간이자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