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열발전소관련 공동연구단 회의 개최
포항시, 지열발전소관련 공동연구단 회의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4.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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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30일 지열발전소관련 공동연구단이 한동대학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포항시는 30일 지열발전소관련 공동연구단이 한동대학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연관성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을 검토하고 공동연구단이 정부나 정부조사단에 지열발전관련 제반 자료공개 등 긴급히 요구할 사항 등이 논의됐다.

공동연구단은 국내에 유례없는 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로 불안감이 약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15 지진과 지열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외 사례와 학술적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공동연구와 설명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단 관계자는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논문이 발표된 만큼 정밀조사단 조사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사항을 쉽게 전달하고 상호소통을 통해 의구심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