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남북정상 이미지에 감동”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남북정상 이미지에 감동”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4.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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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에 축하 건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판문점 선언’ 발표 등 성공적인 남북회담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남북 두 정상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는 “세계의 많은 사람이 한반도에서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한 남북 두 지도자의 강력한 이미지에 감동했다”며 “(두 정상의) 용기와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모든 행동이 신속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가 앞으로의 북미 정상회담 등 각국의 노력속에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며 “직접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줄이겠다는 남북 정상의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착 의장은 지난 2월에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은)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봤던 남북 협력의 정신을 떠올리게 하고 그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을 비롯해 국제사회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유엔 차원의 한반도 평화 지원에 대한 메시지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