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민중심 도시재생뉴딜 사업 본격추진
부산시, 주민중심 도시재생뉴딜 사업 본격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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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등 400억원 투입, 도시재생뉴딜 5곳 선정

부산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 7월 공모·접수해 8월말 총 100곳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70곳 안팎을 광역지자체에서 평가·선정토록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이에 부산시는 도시재생뉴딜 국비 400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등 5개를 선정한 뒤 경제 기반형 등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키로 하는 등 뉴딜사업 국비 총 800억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 평가 대상의 30곳 중 지자체 신청(15곳), 공공기관 제안(15곳)으로 나눠 진행될 공모에도 구·군과 부산도시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는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총 4곳이 선정돼 국비 398억원을 지원받아 쇠퇴한 지역을 살리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주민중심·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국 최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다복동패키지 사업, 마을지기사무소 설치·운영,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도시재생 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권영수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