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정책협의회’마련·신산업부문 규제 타파·인력 미스매칭 등 문제 논의
중소기업인들의 신속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하락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3대 신(新)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중소기업이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홍 장관은 실무협의를 통해 협의기구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그 결과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간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현장소통을 정례화 하는데 협의했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중소기업과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히 애로를 해결,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게 중기부의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혁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중소기업 인력난 등 노동현안 △기업간 새로운 협력생태계 조성 △성과·혁신 중심의 중기지원 등 경영애로를 호소했다.
홍 장관은 “국회에 발의된 규제혁신 5법(지역특구법,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이 조속이 통과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민관합동 규제 해결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걸림돌 규제를 분야별로 일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노동현안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노사 모두가 납득 가능한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소기업계와 협의하면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