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 위한 추가 고위급회담 열지 않기로
남북정상회담 준비 위한 추가 고위급회담 열지 않기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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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채널 통해 협의… 추가 논의는 선발대와 논의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더이상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북은 이날 고위급회담 추가 개최 여부에 대해 판문점 채널을 통한 협의 결과 오는 27일로 계획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 당국자는 "정상회담을 위한 추가 논의는 25일 내려오는 북측 선발대와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의제를 구체화 하기 위해 정상회담 전 고위급회담을 추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었다.

이후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 등 3가지를 정상회담 의제로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으며 추가로 고위급회담은 열지 않고 나머지 사항에 대해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기로 결론 지은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남북은 고위급회담과 별도로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을 3차례, 통신 실무회담을 2차례 각각 진행하며 세부 사안을 합의했다.

오는 25일 남북 판문점 평화의 집 일대에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와 합동 리허설을 하고, 26일에는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해 모든 공식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