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불복… 재심 청구
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불복… 재심 청구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04.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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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
(사진=더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갑자기 컷오프에 탈락이 되자 지난 23일 경선후보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중앙당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면접 등 모든 심사 평가항목에서 타후보 보다 전혀 뒤질게 없다"면서 "컷오프한 것에 대해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누구보다도 민주당원으로서 당의방침에 충실하게 살아왔고 당을 위해 헌신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지역 민심과 동떨어지고 유권자의 여론과 의견을 무시한 결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사가 이뤄져 공정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역의 한 당원 김모(57)씨는 "(최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왔고 지역의 민심도 최후보를 높이 사고 있는데 어찌 이런 일들이 일어날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최 예비후보가 재심 청구를 했다하니 천만다행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