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금2‧은1‧동2개
전북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실업 최강팀의 위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두 국가대표 선수가 맞붙어 권영준(익산시청) 선수가 정진선(경기화성시청) 선수를 12:11로 이기고 어렵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황선아(익산시청) 선수가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선수에게 15:1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 달성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또한 21일 치러진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는 익산시청 권영준, 나종관, 양윤진, 주민우 선수가 출전하여 펜싱강호 경기도 화성시청을 45-30으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익산시청은 4강전에서 서울시청에 45-43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5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익산시청 펜싱팀은 연이은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병행에 따른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오는 10월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익산의 명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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