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영주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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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사진=영주시보건소)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사진=영주시보건소)

경북 영주시보건소는 발열성 감염병의 원인인 진드기 및 모기 등의 접근을 막아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읍, 면 10개소에 친환경 태양광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우선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설치장소는 산책로 및 마을 입구, 면사무소 전정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홍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사기는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작동가능하다. 1회 분사로 4~6시간 동안 해충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작동방법도 간편하게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손잡이를 누르면 10초간 기피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분사하면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로 진드기 및 모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