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산재 국민참여조사위, 활동결과 발표 공청회
조선업 산재 국민참여조사위, 활동결과 발표 공청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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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
(사진=연합뉴스)
STX조선 화물운반선 폭발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국민 참여 조사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사위원회 활동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천영우 인하대 교수,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박사, 정흥준 노동연구원 박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조사내용을 발표한다. 참석자 간 자유 토론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조사위원회는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원적 대책 마련을 위해 18차례에 걸쳐 전체·분과회의를 열었고, 13번 현장조사를 벌였다.

또한, 이해 관계자 대상 면담과 설문조사를 했고, 원·하청 고용구조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조사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께 최종보고서를 채택·발표한 후 제도 개선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조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 산업재해를 계기로 조선소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에게 집중되는 산업재해에 대한 근원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2일 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