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남북은 23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등을 논의할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연다.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세부적인 동선 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이 하기로 한 '핫라인 통화'의 구체적 시점이 이날 회담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일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시험통화까지 마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만약 이날 모든 사항이 사실상 결정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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