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LH, 불량레미콘 유통근절을 위한 합동점검 실시
국표원-LH, 불량레미콘 유통근절을 위한 합동점검 실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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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적인 모니터링 강화해 불량 제품 유통 근절해 나갈 것”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불량레미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시판품 합동조사에 나선다. 

산업부는 “시멘트 함량 미달, 배합비율 조작 등으로 지속적 민원이 제기된 레미콘 한국산업규격(KS)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조사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에 납품하는 레미콘 생산공장 중 불량 레미콘 생산이 의심되거나 수요가 집중된 공장이다. 

국표원은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조공장에서 공장운영에 관한 기록이 KS 인증심사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원자재 품질 보관상태, 레미콘 강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조사 후 해당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및 표시정지,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량 제품 유통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