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 "새로운 정책문제 토의"
北, 20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 "새로운 정책문제 토의"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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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오는 20일 소집하고 정책적 문제를 토의·결정하기로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18일에 발표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당 제7기 2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1주일 앞둔 시점에 당 전원회의를 소집하는 북한은 비핵화 문제와 5~6월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대비책을 두고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이달 9일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향후 북미대화를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여해 당 내외의 문제를 논의·의결하는 자리인 만큼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