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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IPTV 안봐"… 서비스 해지 가구 늘어
"케이블·IPTV 안봐"… 서비스 해지 가구 늘어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4.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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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硏…35세 미만·1인 가구 높아
유료방송 해지 후 재가입 가구는 줄어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가구의 비율 (사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가구의 비율 (사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케이블TV·IPTV 등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서비스 해지 후 재가입하는 비율도 줄어들어 별도로 유료방송업계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추세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유료방송에 가입했다 해지한 가구의 비율이 증가세를 보인다.

이 비율은 지난 2012년 5.97%에서 2015년 3.13%까지 떨어졌다가 2016년 6.54%, 2017년 6.86%로 나타났다. 2017년 해지 비율은 2015년에 약 2배를 상회한다.

소득이 낮아질수록 해지비율은 높아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유료방송 해지 가구 비율을 월평균 소득으로 따져보면 100만원 미만을 버는 가구에서 해지비율이 11.23%로 가장 높았다. 월소득 500만원 이상의 가구의 경우는 3.18%에 불과했다. 

지난해 유료방송 해지 가구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가구주 연령대가 35세 미만(9.17%)이, 가구원 수 1인가구(9.3%)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서비스를 해지했다가 재가입한 가구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2년에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한 가구 가운데 2013년 재가입의 경우는 67.48%였으나 2016년 서비스를 끊었다가 2017년 재가입한 비율은 44.94%로 12%가량 낮아졌다.

연도별로 비교해서 봐도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다.

유료방송을 해지한 뒤 이전과 다른 서비스에 재가입한 비율도 2015년에는 68.01%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34.67%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시장은 가입자 수의 증가 속도 둔화와 함께 포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입자 확보 경쟁은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유형에 따른 가구원들의 미디어 이용방식의 차이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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