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 이행보고서에 '완전한 이행' 재확인
美, 대북제재 이행보고서에 '완전한 이행' 재확인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4.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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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2397호 이행 보고서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대북제재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재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담은 6쪽 분량의 이행보고서를 미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결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결의 이행을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다른 국가의 노력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 세력과 이를 지원한 이들의 자산을 동결할 수 있도록 한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 등에 따라 대북결의 2397호의 선박동결 조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역제재와 관련해 "이미 일부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고, 재화와 용역,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수입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미국은 미국 항공사들이 북한 인근 상공에서 비행할 수 없는 구역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