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2018 대가야체험축제’ 성료
고령군, ‘2018 대가야체험축제’ 성료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8.04.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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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가야체험축제’는 세계 현 페스티벌 등 고령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사진=고령군)
‘2018 대가야체험축제’는 세계 현 페스티벌 등 고령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의 ‘2018 대가야체험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농촌체험특구, 농촌체험마을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돼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감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현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동참하고 가야문명을 재조명하고자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 소속된 영호남의 22개 지자체들이 함께 동참해 각 시군의 대표 농특산물, 관광기념품, 주요 관광지를 다채롭게 홍보했다.

특히 지역별 가야사를 통합한 국제가야사학술대회가 대가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려 세계 속의 가야역사를 재조명했고, 가야금의 본향인 군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세계 현 페스티벌을 기획하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 ‘가얏고’는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출연진과 연출로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퓨전적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각색한 부분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또한 신규프로그램인 ‘가야레전드’ 모바일 체험은 게임과 역사를 콜라보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가야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앱게임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자신이 만든 소원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야간트레킹 행사도 처음 도입해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곽용환 군수는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는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영호남과 함께하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축제로 2018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써의 성공한 모델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