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12일 인천공항서 개막
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12일 인천공항서 개막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4.13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제, '드론 운용과 시카코협약의 법적 책임'
22개국 25개팀 항공법 전공자 100여명 참석
지난 1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제9회 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개막식이 진행 중이다.(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1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제9회 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개막식이 진행 중이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이 주관하는 '제9회 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매년 항공분야의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전문가 및 대학생들이 법리논쟁을 벌이는 행사다.

전세계 22개국에서 온 25개팀의  항공법 전공자 100명이 이번 경연대회에 참석해 '드론 운용과 시카고협약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토교통부, 국내외 로펌 및 항공법 전문가 등 60명으로 구성된 판사진의 판결로 우승한 팀이 결정된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항공교육 분야 국제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항공분야 글로벌 교육허브'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