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1억원 후원
S-OIL,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1억원 후원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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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개선 위해 10년째 지원
11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전달식 후 (왼쪽부터)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 박샤론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S-OIL)
11일 S-OIL이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전달실 후 (왼쪽부터)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 박샤론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S-OIL)

S-OIL이 1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올해로 10년 째 이어오고 있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지원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트 해피 스쿨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의 전문 연주 단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S-OIL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는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50여 명과 함께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했다. 

알 감디 대표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이루어낸 하모니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S-OIL이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지원, 총 8억여원을 후원해왔다.

한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감동의 연주를 선사해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