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당부
봉화군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당부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4.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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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봄철 기온 상승과 벚꽃놀이, 등산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지난해 전국 쯔쯔가무시증 1만528명(봉화군 6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272명(봉화군 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군 보건소는 봉화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농업인들 대상 교육과 현수막 게첨, 기피제 및 토시 등 예방물품 배부 등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으로, 야외활동 및 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이동국 소장은 “봉화군은 60세 이상 고령 인구와 농업, 및 과수업에 종사하는 지역민이 많은 특성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취약하므로, 앞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