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진남상가·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기대
여수시, 진남상가·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기대
  • 리강영 기자
  • 승인 2018.04.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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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건립․차량용 승강기 교체 올해 마무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국비 42억9000만원
여수 중앙시장. (사진=여수시)
여수 중앙시장.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진남상가와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과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 교체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사업은 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특히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41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여기에 시비 27억2000만원, 자부담 5000만원 등 총 69억2000만원을 투입해 진남시장 인근 부지 778㎡에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차타워는 4층으로 차량 12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또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를 교체하고 옥상 주차환경을 정비한다.

기존 차량용 승강기는 노후화돼 50대 규모의 중앙시장 옥상 주차장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현재 중앙시장 2층에 조성 중인 청년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 등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대상은 서시장주변시장으로 노점광장 먹거리 기반조성과 연등천변 관광환경 개선에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