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1만4352t 감축
부산시,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1만4352t 감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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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개 공공기관 온실가스 에너지 30.5% 감축

부산시는 지난해 62개 공공기관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사업을 추진해 모두 1만4352t을 감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배출량(4만6995t) 대비 30.5%를 감축한 것이다. 또 자체 감축 목표량 1만1274t 기준보다 3000여t이 더 많은 27.3%를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2020년 감축 목표 30%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11년도부터 전국 공공기관 8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도별로 공공기관이 소유 또는 임차한 건물 및 차량의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기준 배출량의 30%이상 감축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시의 목표관리 성과는 △건축물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7834t △태양광설치·지열활용·전기차 보급 등 외부감축요인 발굴로 1822t △단독주택·아파트·학교 등에서 4696t 등을 감축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약 8404t을 더 감축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쿨 루프·탄소포인트제·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4만1948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약 4000t을 더 줄여 목표 감축량을 4만5633t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감축 목표를 31%로 설정해 자체 절감부문을 적극 추진하고 외부감축요인을 발굴해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