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의원 독도 방문 두고 日 외무성 유감 표명
韓의원 독도 방문 두고 日 외무성 유감 표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4.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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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계획 철회 요구하기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 외무성이 이에 대해 항의했다.

1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도쿄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독도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쳐 (독도 방문 계획을)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전화로 방문 계획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6일 여야 교문위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유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