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벌라이프 아태지역 기업회의’ 유치
‘허벌라이프 아태지역 기업회의’ 유치
  • 수원/오승섭기자
  • 승인 2008.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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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내년 6월12~14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경기관광공사가 국내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인 ‘2009 허벌라이프 아태지역 엑스트라바간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킨텍스 등이 공동 유치한 허벌라이프 기업회의는 내년 6월12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허벌라이프 기업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의 외국인 25000여 명을 포함, 총 3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역대 국내 개최 기업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다.

경기관광공사는 참가 외국인들을 통해 6220만 달러의 직접소비 효과 및 1억1209만 달러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킨텍스 등과 함께 행사 유치를 위해 허벌라이프사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들은 최종 유치경쟁국인 싱가포르 및 태국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과 경기도의 MICE (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vents) 개최지로서의 매력, 시장 잠재력, 한류 열풍, 개최 관련 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앞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허벌라이프는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69개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으로 매년 사업 지역별로 엑스트라바간자 등 초대형 국제컨벤션 행사를 열어 왔다.

대규모 행사를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 리더십, 세일즈, 마케팅,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위한 교육 및 컨벤션 프로그램, 워크숍 및 다양한 국제 자선기금마련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최대규모의 컨벤션 행사장인 고양시 킨텍스와 긴밀히 협조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등 외래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대량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의 학회.협회 주관의 컨벤션에서 사업 영역을 MICE로 확대하고 특히 기업 주관 회의와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