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내년 선로작업계획 조기 확정
철도공단, 내년 선로작업계획 조기 확정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4.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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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간 사전 확보로 안전사고 예방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선로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도 선로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선로작업계획은 작업일시와 구간, 작업종류 등의 특성에 맞는 작업시간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철도공단은 선로작업시간을 미리 확보하지 않을 경우 작업자가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공단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올해 1월부터 '작업시간확보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지난해 75%에 불과했던 선로작업시간 확보율을 이번에 92%까지 높였다. 

선로작업시간 확보율은 전체 406개의 선로구간 중 3시간30분 이상 작업시간이 확보된 구간의 비율을 의미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2019년 선로작업계획 조기확정을 통해 선로작업자와 철도운영자의 안전한 선로사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로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