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특별道, 충북'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지난 1일 이시종 지사가 발표한 ‘지역 일자리 대책’의 허점을 지적하며 공약발표의 포문을 연 신용한 예비후보는 “충북도의 일자리 대책은 지역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 정책이자 급변하는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여 충북의 미래를 열수 없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쌓아 온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일자리특별道, 충북'을 만들기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업, 창업, 신규일자리 창출 등을 발표했다.
특히 창업관련 공약인 '패자부활전'공약은 '실패스펙 제도'를 통해 창업했다가 실패한 창업가도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북재기중소상공인 인재개발원(가칭)' 설립과 운영으로 실질적인 재창업의 기회와 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책도 발표했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투자전문 VC(벤처캐피탈)' 설립과 '푸드트럭재단' 설립을 통해 청년, 중장년, 장애인 등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것이 정책목표라고 알렸다.
신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하며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다면, 푸드트럭은 충북경제발전을 힘차게 견인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1사 1창업가 멘토링 결연 지원 △노장청 공동 신규창업 '노소동락 창업' 인센티브 제공 △'오감만족 체험단' 상시운영 △업그레이드 된 생산적 일손봉사 △'지역인재할당제'에 따른 공기업, 공공기관 고용확대 △착한알바, 착한가게 인증제도 △지역소재 지역대학 계약학과 설치 지원 △청년고용할당제 내실화 △지역 채용박람회 내실화 △‘청년수당’의 취업 사다리 역할 측면에서 적극 검토 등 취업과 창업 전분야를 통틀어 다양한 세부 일자리 공약을 선보였다.
신 예비후보는 “일자리는 대한민국 모두의 화두이자 충북의 최우선 선결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충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일자리특별道'로 충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