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양시설 점검… 안전 개선요구 17건 확인
보령해경, 해양시설 점검… 안전 개선요구 17건 확인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4.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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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기름저장시설 및 대형 하역시설 등 해양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보령해양경찰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수협 등 23개 기관·단·업체 69명이 참여하여 민·관 합동(자체)점검을 진행하고 점검결과 총 17건의 안전 개선요구 사항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풍속에 따른 하역장치 자동정지 설비 운영, 기름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기름 유출방지턱 제작 설치 등 해양환경·안전시설 보수·보강 부분을 중점적으로 진단했다.

지적 사항은 하반기에 개선 및 이행실태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주체의 안전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사소한 설비의 문제점에서 국가적 재난 안전사고가 시작된다”며 “해양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관리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