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실시
대전시,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실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4.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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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10시 서구 도안동 구봉천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를 희망한 1000여 명의 시민들은 구봉천 주변과 인근 녹지에 왕벚나무 등 4종 3250여 본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무심기 외에도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퀴즈풀이와 산불피해 사진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나무심기 후에는 감, 대추, 아로니아, 블루베리, 자두, 영산홍 등 11종 8000본의 유실수 및 꽃나무와 팬지 등 봄꽃 2,000본 나눔 행사가 함께 열려 참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심어진 나무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발휘하고 시민들에게 숲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내 거리에 심어진 가로수 한그루는 하루 4사람에게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고 매일 공기 1리터 중 먼지입자 7000개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추자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함께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로 쾌적한 녹색공간도 조성하고 시민들이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