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명·한식기간 산불예방 총력
강원도, 청명·한식기간 산불예방 총력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4.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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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산불취약지역에 900명 투입

강원도가 청명·한식기간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봄철 산불 최대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일을 맞이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도내 18개 시군 산불취약지역 225개소에 대해 도청공무원 900명(1일 450명)을 투입해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동해안지역 건조특보 발령, 강풍 등 기상 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기로 접어들면서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산객 증가로 대형산불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도내 산불발생은 19건 298.75㏊에 달한다.

도는 이번 청명·한식일 기간중에는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행위,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마을별 이통장 및 마을앰프를 활용한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수 녹색국장은 “청명·한식일 기간동안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모든 진화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초동진화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