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초등생 47명 노로바이러스 확진
평창 초등생 47명 노로바이러스 확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4.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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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의 한 초등학교 학생 47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검체 검사를 의뢰한 27명 가운데 18명과, 지난 1일 검사를 의뢰한 39명 중 29명이 노로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구토와 발열, 복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확산을 막기 위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 81명은 이날 등교 중지시키고, 지난 2일에 이어 이날도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점심 때 빵을 배식했다.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 학생 가운데 18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이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노로바이러가 급식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사람 간 감염인지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손 씻기를 강화하고, 생채소를 급식에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