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중심 시가지 간판정비 본격 추진
가평군, 중심 시가지 간판정비 본격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4.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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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개선 전·후 모습. (사진=가평군)
간판 개선 전·후 모습.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2차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읍내 중심 시가지 가화로 쌈지길~엘지유플러스 건물까지 도로양측 300m구간 48개 동, 131개 업소가 대상이며 이 구간 304개 간판을 철거한다.

또 특색있는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해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6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가화로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2억여원을 들여 가평농약사~마포갈매기까지 25개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과 합동으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중심 시가지의 노후 건물 입면과 난립한 간판 정비 및 특화된 가로환경 조성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상징가로를 조성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