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교양·취미 비중 높아… 1인당 월 사교육비 30만원
대한민국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에 발표한 보고서 '지난 10년 동안 사교육비의 변화 추이(2007∼2016년)'를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0.0%였다.
특히 예체능·취미·교양 사교육 비중이 높았다. 2016년 기준 초등학생의 예체능·취미·교양 사교육 참여율은 64.3%로, 국어(23.7%), 영어(40.1%) 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학생의 2016년 사교육 참여율은 63.8%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55.0%로 였다.
2016년 주당 1인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초등학생이 6.8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6.2시간, 고등학생은 4.6시간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초등학생(24만1천 원), 고등학생(26만2천 원) 순으로 이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9만9000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중학생(43만1000원), 초등학생(30만2000원) 순이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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