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차기 고위급회담을 4월18일께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31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4월 18일을 차기 고위급회담 개최일로 염두에 두고 있다.
4월18일로 두 번째 날을 정하는 것은 앞서 지난 29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대략 한 4월 18일쯤?"이라고 말했고, 이에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일부 당국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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