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3.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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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오른쪽)과 사주 첫째아들 프랭크 카넬라키스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오른쪽)과 사주 첫째아들 프랭크 카넬라키스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알파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한화 3946억500만원)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시황이 개선되고 선가도 상승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며 “특히 가장 시장에 민감한 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4척 약 19억2000만 달러 (한화 2조6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