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치매지원센터, 치매가족 위해 숲길산책 진행
서대문구 치매지원센터, 치매가족 위해 숲길산책 진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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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로 심리적 부담을 덜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치매가족 까치둥지 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함께 습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치매환자 지원과 보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오는 30일에는 봄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대문구 안산(鞍山)에서 숲길산책을 진행하고 도시락을 함께 나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치매가족들이 간병에서 벗어나 환자 돌봄 사례를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가족 까치둥지는 월 1회 모임을 갖고 있으며 구에 거주하는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구 치매지원센터에 치매 대상자 등록 후 상담을 거쳐 함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치매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