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국發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오늘날씨] 중국發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3.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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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9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한때 흐리다가 점차 개겠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특히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을 따라 이동하면서 이날 밤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대기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이날 밤 중서부와 내륙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에는 '보통' 수준이나 '나쁨'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6~13도, 낮 최고 기온은 13~22도로 어제보다 살짝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KF80 확인)하고 실내환기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