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전통시장 가을축제 연다
양천, 전통시장 가을축제 연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0.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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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내달 1일…민속놀이·경품행사 등
서울시 양천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각 전통시장별로 3일간 가을축제를 연다.

이번 가을축제는 목4동시장(10월 23∼25일), 목2동시장(10월 24∼26일), 목3동시장(10월 30일∼11월 1일), 신월2동 경창시장(10월31∼11월2일), 신영시장(10월 31일∼11월1일)등 5개 시장에서 열리게 된다.

구는 전통시장별로 축제 기간동안 첫째, 둘째날 행사는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팔씨름대회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능력을 발휘하고 우리의 옛것을 체험 해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셋째 날에는 그동안의 전통예술 문화행사에서 마케팅 전략을 바꾸어 젊음과 생동감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해 젊은층의 고객 확보에 나선다.

추재엽 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시설 현대화와 상인대학 운영 등 경영혁신 지원에 나선 결과, 매출액과 방문객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이번 가을축제는 젊은층의 고객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생동감 있는 문화축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소비자를 맞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웃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지역경제도 살리고 전통시장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이후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 간판·전기·소방시설 정비, 아스콘 도로 포장 등 노후되고 불편했던 시장시설을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위생시설 등을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신영시장 주차장 조성, 목2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배송센터 설치, 위생사업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계절별 이벤트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으로 찾아오도록 경영 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