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시장, 당당한 대전” 박영순, 대전시장 출마선언
“힘 있는 시장, 당당한 대전” 박영순, 대전시장 출마선언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3.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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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사진=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옛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대전시민의 행복이 촛불정신의 완성’임을 강조하고 “강한 리더십과 중앙정부와 핫라인을 통해 정체된 대전발전을 이끌기 위해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치와 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을 대전에 뿌리내리겠다고 약속한 박 후보는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 육성을 바탕으로 대전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대비 대전의 신성장 엔진이 될 ‘철도산업 슈퍼 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밝혔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이라는 의지를 담아 원도심 한 복판인 옛 충남도청에서 출마선언을 한 박 후보의 원도심 관련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원도심 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 조성 △강력한 도시뉴딜사업 추진 등으로 원도심 지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후보는 “대전을 미래 희망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