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서산시의원, 자유한국당 도의원 출마 선언
김보희 서산시의원, 자유한국당 도의원 출마 선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3.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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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서산시의의원이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채 기자)
김보희 서산시의의원이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채 기자)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보희 서산시의회 의원이 23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도의원(서산시 제1선거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보희 시의원과 많은 대화와 여러 생각들을 공유하고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영입을 해서 서산시 서부지역 도의원으로 출마해달라고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김보희 시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 대산 정밀화학단지 조성, 가로림만 프로젝트 개발, 운산 생명공학밸리 조성 등 성일종 국회의원의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에 공감해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이유를 밝히고 “지난 8년간 시의회에서 쌓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진출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탈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으로 시작해서 지난해 탈당을 하고 '깨끗한 정치 안철수'와 함께하고자 했지만 국민의당이 중간에 바른정당과 합당하는 진통을 겪으며, 제 정치적 소신과는 맞지 않았다"며 "두터운 소신으로 열심히 일하고자 정치적 노선을 바꿨다"고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원으로서 8년동안 지역민을 위해 일하면서 많은 한계를 느꼈다"면서 "국비확보 등 중앙정부와 가교 역활을 할 수 있는 도의원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서산시의회에 진출, 재선 후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국민의 당에 입당당했다가 이번에 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하게 됐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