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철강 관세 '면제국' 포함
한국, 美 철강 관세 '면제국' 포함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3.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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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명령 시행 하루 앞두고 제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을 관세 면제국에 포함시켰다.

22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관세명령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관세 중단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필두로 외교통상라인이 총동원돼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미 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현재 미국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는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 면제국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 외에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23일 행정명령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