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동 별관 리모델링·삼거리문화 프로그램 운영 '탄력'
천안시, 중앙동 별관 리모델링·삼거리문화 프로그램 운영 '탄력'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8.03.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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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선정… 국비 8000만원 확보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남산 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중앙동 주민센터 별관 리모델링과 ‘삼거리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문화를 통해 지역재생과 침체된 도심 기능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대상 공모 결과 시를 비롯해 전북 군산시, 경북 포항시, 부산 영도구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남산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별관 유휴 공간을 세대 간 상생 공간으로 구축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이 공간에서 역사·시간을 보존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커뮤니티형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삼거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거리문화 프로그램은 △남산 중앙 시장 연계 ‘삼거리 식탁’ △천안 문화도시 사업연계 어르신 대상 ‘공유스쿨’ 운영 △천안미디어센터연계 ‘찾아가는 상영회’ 개최 △문화활동가 주최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과 삼거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적 교류·창조의 핵심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고 문화 활동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