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청년인재 일본취업 물꼬 튼다
구미시, 지역청년인재 일본취업 물꼬 튼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3.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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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인 구미지역 대학 방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2~23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일행이 구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공익재단법인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는 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중소기업이 직면한 경영과제의 해결을 위해 거래알선, 전문가파견, 지적재산권관련 상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일본기업의 한국인재 채용 수요증가에 따라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측에서 한-일간 청년취업 관련 교류확대를 위한 인재 활용 전략에 대해 대학 등 관련기관과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양국 간 지속적인 인재교류 방안 논의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단은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관계자와 한국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기업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금오공대와 구미대, 경운대 등 지역 3개 대학을 방문해 대학관계자와 지역청년 일본취업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일본취업 희망학생과의 현장면담을 통해 취업의지, 직무역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리고 산단공은 올해 경북도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청년 일본취업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일본어, 문화 등)을 개설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일본취업 희망학생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께 구미지역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일본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채용면접을 실시하는 등 지역청년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와 일본기업인 방문은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증가와 국내 대학의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인재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