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정봉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출석
'성추행 의혹' 정봉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출석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3.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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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실 없다…조사 과정에서 진실 나올 것"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매체를 고소한 정봉주 전 의원이 22일 오후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매체를 고소한 정봉주 전 의원이 22일 오후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기자 등을 고소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정 전 의원 측은 "프레시안 기사와 이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보도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낙인 찍혔다"며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해 출마선언 시기에 맞춰 의도적으로 작성·보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프레시안도 지난 16일 "보도의 본질은 정치인 정봉주와의 진실 공방이 아닌 피해자의 외침이 사실로 입증되는 과정"이라며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