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2동 복지협의체는 지난 20일 개나리벽지 대리점 중앙상사가 후원한 600만원 상당의 도배지를 저소득층 도배지원이 필요한 이웃 동과 공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독산2동 복지협의체가 지난 2일 동 복지협의체 위원장 정기회의 시 각 동에서 발굴한 복지자원을 전 동과 공유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번에 후원받은 도배지를 집수리가 필요한 전 동의 저소득층 가구에 나눔으로써 직접 솔선한 것이다.
후원 받은 도배지는 동 복지협의체,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으로부터 집수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추천 받아 금천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지원될 예정이다.
우재섭 중앙상사 대표는 “이번 후원은 내가 사는 동네뿐만 아니라 집수리가 필요한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뜻깊다”며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의 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5월 각 동별로 구성돼 총 158명의 위원들이 3년째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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