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푸드트럭 공개품평회' 개최
송파구, '푸드트럭 공개품평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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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평회 과정 공개해 투명성 확보·주민 반응 즉각적 수용 기회 제공

서울 송파구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서울놀이마당 관람객의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 공개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기존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의 주말 공연이 상설 공연 일정을 갖춘 일명 ‘잔치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춘 관람객 유입을 위한 푸드트럭 유치를 함께 준비 중이다.

벚꽃축제와 낙엽거리축제 등 지역 행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던 푸드트럭을 놀이마당 일대의 상설 운영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광특구 활성화의 1석2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일간 참여업체를 모집해 1차 서류 심사와 오는 25일 개최되는 공개품평회를 통해 최종 20개 업체를 선정한다.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차상위계층과 사회적경제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구는 음식 관련 전문가 5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음식의 맛과 질, 독창성, 대중성 등 조리과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에게 이를 공개해 업체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판매 음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 업체는 오리엔테이션과 보건소 신고를 거쳐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송파구 대표 계절축제인 벚꽃축제에 시범 운영기간을 가진다.

구 관계자는 “7월 개장을 앞둔 ‘서울놀이마당 잔치판’에 청년창업가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을 더해 젊은 감성을 더하고자 한다”며 “공개품평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청년창업가들의 꿈을 소개하고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