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 성폭행 혐의'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 경찰 수사 나서
'10대 여학생 성폭행 혐의'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 경찰 수사 나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03.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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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동센터에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의정부의 한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해당 아동센터에 다니는 10대 여학생 B양을 수차례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서로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초 성관계는 있었지만 서로 좋아해서 한 것으로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