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작년 18명중 1명 구급차 이용
익산시민 작년 18명중 1명 구급차 이용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8.03.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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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활동 출동건수 1만7071건… 전년대비 1.1% 증가
익산소방서의 지난해 관내 구급활동 출동건수가 1만7071건으로 전년도 대비 1.1%가 증가했다. (사진=익산소방서)
익산소방서의 지난해 관내 구급활동 출동건수가 1만7071건으로 전년도 대비 1.1%가 증가했다. (사진=익산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는 2017년 관내 구급활동 출동건수가 1만7071건으로 전년도 대비 1.1%가 증가했고, 이는 익산시 인구대비 18명중 1명이 구급차를 이용하는 수치라고 19일 밝혔다.

이송내역을 세분하면 심정지환자 38명, 응급환자 2312명, 준응급환자 3736명, 비응급환자 4901명, 미이송환자 6084건이다.

익산소방서의 경우 총 8대의 구급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1대당 연 2134건, 월178건, 일6건을 출동하고 있어, 많은 출동건수로 양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에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구급활동 통계를 보면 비응급 환자 및 미이송 환자가 64%가 되고, 미이송 환자 또한 36%나 된다. 미이송 환자의 내용을 보면 환자 미발생, 이송거부, 오인신고 등으로 많은 소방력 손실이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순감기환자 등 비응급 환자가 구급차량을 이용함으로써 촉각을 다투는 심정지환자등 응급환자가 수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김봉춘 서장은 “구급대원들은 환자와 보호자의 아픔을 보듬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현장도착 신속성 및 전문적인 현장처치 등으로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