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 대폭 개선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 대폭 개선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3.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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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벽지수당, 장기근속휴가제도 도입
해외 연수도 30명→60명으로 늘려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를 대폭 개선한다.

시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노력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를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민선 6기 3개년 처우개선 로드맵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기본급)는 2015년 95% 이후 단계별로 상향해 올해 ‘복지부 기준의 100%’를 달성해 종사자들의 근무향상 개선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연봉의 95~110%로 그간의 낮은 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시비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연간 10일 이내 ‘병가 유급화’를 결정함에 따라 336곳의 시비지원시설 2141명의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된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강화·옹진 지역의 근무하는 67개소 국비 및 시비지원 시설에 근무하는 560명의 종사자들에게 도서벽지수당을 신설(매월 5만원) 지급키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장기근속 휴가 제도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현상 해소와 소규모 시설 종사자들의 휴식 보장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대체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전년 대비 올해는 상시인력 25명(157명→182명)을 추가 배치했다.

이와 함께 모범 종사자들에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진지 해외 연수를 2017년 30명에서 올해에는 60명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