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전상훈씨,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발달장애인 전상훈씨,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8.03.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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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류인하 사회복지사(좌)와 전상훈씨(우)가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중증장애인센터)
2018 서울국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류인하 사회복지사(좌)와 전상훈씨(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중증장애인센터)

경북 문경시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류인하(사회복지사)와 전상훈(지적장애 1급, 해냄터)씨가 2018년 3월 18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에 출전하여 4시 23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상훈씨는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새벽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꾸준한 훈련을 실시해 왔다.

이전에도 서울감동의 마라톤대회와 캐나다 토론토 마라톤대회 하프 부문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풀코스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사회복지사는 "지속적인 훈련과 이번 대회 풀코스를 함께 달리면서 상훈씨가 발달장애로 인해 중간에 포기할까봐 걱정했는데 끈기 있게 끝까지 달려준 것이 매우 다행이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